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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KT, 치매환자 안전 위한 ‘지문등 사전등록제’ 교육 실시

경찰청이 6일 실종되기 쉬운 치매노인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KT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를 비롯한 실종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행된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보호자 신청을 받아 18세 미만 아동이나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 등 개인정보를 경찰청 전산망에 등록하고, 실종이 발생하면 등록 자료를 활용해 발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사전등록된 치매환자가 실종됐을 때 발견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4분으로, 미등록자 발견 소요시간(708분)보다 짧았다.

KT 제공사진

KT 임직원 봉사단 ‘KT IT 서포터즈’는 전국 복지관·문화센터 270개소와 치매안심센터 256개소에 직접 방문해 지문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대국민 치매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지난 5월 중앙치매센터와 치매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맺고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ICT를 적용한 뇌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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