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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 北 김정은 친서 들고 귀국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가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소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폼페이오 장관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건네졌다는 김 위원장 친서를 받았다고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고 AP통신은 익명의 국무부 인사를 인용,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는 김 위원장 친서를 수령해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미·인도 국무·국방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 등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지지자 모임과 기금 모금행사 참석 등을 위해 온종일 노스다코타주와 사우스다코다주에 머물다 이날 늦게 백악관에 돌아왔다.

폼페이오 장관이 백악관을 방문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정은 위원장 친서는 금명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서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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