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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천주교 서울 순례길,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선물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 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염수정 추기경 등 주교들과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 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남북평화의 기회는 옳은 일을 해서 흘리신 순교자의 피, 우리나라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고통으로 하느님이 만들어주신 선물이 아닌가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 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주교들과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저의 믿음과 저희 남편의 믿음에 여기 오신 주교님들의 도움을 주시는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그 기도가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고 평화를 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 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순교자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거룩한 순례길 앞에서 평화롭게 기도할 수 있는 일상이 기적처럼 느껴진다”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신도들뿐만 아니라 경쟁과 속도의 시대를 살면서 지친 사람들에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10월 중에 바티칸 교황청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서 “한국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시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주신 교황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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