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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기 난동’ 태국 男, 포승줄 묶여…“감옥 갈까봐”

방콕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 내부에서 출항 직후 탑승객이 소란을 피우다 포승줄에 묶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진어에 항공기 내부에서 30대 태국인 남성이 갑자기 “내리겠다”고 난동을 부리며 이륙이 지연됐다고 JTBC <뉴스룸> 등 여러 매체들이 전했다.

주변 승객들은 남성을 제지했으나 난동이 계속됐고, 승객 4명이 달라붙어 남성을 제압했다. 남성은 술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캡처

이후 승무원들은 밧줄과 올가미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을 포박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본국으로 추방당하던 중이었다.

소란을 피운 태국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면 감옥에 갈 것 같아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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