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80포인트(0.61%)가 상승을 한 2만6405.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3%)가 오른 2907.9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7포인트(0.08%)가 하락한 7950.0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혼조세는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 일부 종목들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3차 관세폭탄을 주고받았지만 증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양측 관세 부과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고 중국 리커창 총리가 무역분쟁 해결 메시지를 보낸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 선을 넘어서 오른 점이 은행주들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3.08%까지 오르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에 JP모건 주가가 2.9% 올랐고 골드만삭스도 2.9%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6%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20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0.57%) 오른 2,321.6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26%) 오른 2,314.41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0.28%) 오른 829.20으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68%) 오른 832.51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