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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 “유혜영과 이혼, 다 내 탓이다”

배우 나한일이 전 부인인 배우 유혜영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이 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나한일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나한일은 2009년 불법 대출 혐의로 2년 6개월 수감 생활을 했다.이후 2011년 사건 파생 건으로 추가 수사를 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두 번째 수감생활 중 유혜영과 이혼을 했다. 나씨는 이날 방송에서 출소 30년 만에 두 번째 수감 생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한일은 “당시 진짜 나의 모든 걸 다 잃었다. 모든 희망이 없어졌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 회상했다.

나한일은 “가정으로 그 손실이 가더라. 그쪽(유혜영)에도 정말 미안하다.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다 내 탓이다. 전부 내가 원인 제공을 했다. 원망은 없다“고 말했다.

나한일은 또 “서로가 상처 속에서 살지 말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결혼한 뒤 9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한 지 4년 만에 재결합했지만 계속되는 나한일의 옥중생활로 두 번째 합의 이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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