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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유엔총회서 연설…김정숙 여사도 만난다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이 집결하는 유엔총회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각) 오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은 3분가량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앞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지난해 11월 유엔본부 총회장 연단에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3분가량 연설한 적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정숙 여사도 행사에 참석해 방탄소년단과 환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톱스타들이 섰던 무대다. 한국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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