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일본 AKB48 선발 멤버 순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이 확인됐다.
24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그룹 AKB48의 악수회 행사가 열렸고 54번째 싱글 ‘NO WAY MAN’의 발매를 발표했다. 이날은 선발 멤버는 23명도 무대에 섰다.
먼저 센터를 차지한 멤버는 HKT48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그는 <프듀48>에 참가해 “센터 내꺼야!”를 외치며 초반부터 상위권 인기 멤버로 자리를 지켰고 높은 순위로 12인의 아이즈원 멤버로 발탁됐다.
23명 멤버 중에는 AKB48 계열 팀8의 혼다 히토미도 첫 선발로 무대에 당당히 섰다. 혼다 히토미는 전체순위 100위 안을 밑돌며 비인기 멤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프듀48>에서 발굴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일본 내 순위도 급상승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프듀48>의 비공식 한국어 통역을 담당하고 특별한 보컬 음색으로 주목받았던 미야자키 미호는 2016년 이후 2년 5개월만에 선발 복귀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반면 <프듀48>에 중도하차하고 이후 컨디션 불량을 이후로 3개월 휴식을 취했던 SKE48 마츠이 쥬리나는 이번 악수회 선발 멤버로 뽑히지 못했다. 그의 23위권 탈락은 ‘가위바위보 대회’를 제외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