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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방트] 이연화·최설화·황아영…몸짱 스타들이 전하는 명절 후 다이어트

‘명절 증후군’ 중 하나로 ‘갑자기 찐 살’을 빼놓을 수 없다. 명절 음식들이 대부분 고열량 이기 때문이다. 명절에 섭취한 칼로리를 빠르게 배출하지 않으면 지방으로 축적 돼 살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다고 갑자기 굶거나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이연화, 최설화, 황아영 등 국내 최고 몸짱 스타들이 명절 직후 몸매관리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왼쪽부터 황아영, 이연화, 최설화

△머슬 퀸 이연화

피트니스 모델 이연화

“운동생리학에선 자극-반응-자극-반응 의 반복이 있을 경우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된다고 설명해요. 자극적인 명절 음식에 익숙해진 몸이 명절이 끝난 뒤에 더 자극적인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싶어지게 되는거죠. 이건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본능적인 것이니 스스로를 원망하지 않아도 되요. 대신 몸을 그 전으로 되돌려줘야겠죠? 방법은 간단해요. 바로 연애에도 적용되는 ‘밀당(밀고 당기기)’ 입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은 평소 먹던 양보다 1/2만 먹고, 되도록 간의 거의 되어있지 않은 클린 푸드를 드세요. 그리고 3일~1주일간은 저녁 8시 이후 음식물 섭취를 금합니다. 최소 3일만 유지해준다면, 지방으로 축적되려던 칼로리가 흡수되는 것을 막고, 고칼로리의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한 붓기들이 빠지게 됩니다. 이 방법은 달콤한 연휴 뒤에도 효과적이지만 계속 식욕이 멈추지 않거나 체중이 계속 증가하는 분들에게도 좋아요”

△요가여신 황아영

요가강사 황아영.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육류와 전 등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게되면 장기에 노폐물이 잔뜩 쌓이고 몸이 붓게 마련이죠. 복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전신을 순환시켜 디톡스 효과가 있는 요가 동작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세요. 몸을 비트는 동작은 장기를 자극시켜 활성화시킵니다. 먼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양팔을 벌린 다음 몸통을 좌우로 비티는 전신 비틀기 자세를 한 다음, 다리를 들어올리는 레그레이즈 동작으로 복부를 자극해요. 그 다음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 끝이 바닥에 닿게 하는 쟁기자세로 마무리합니다. 앉은 상태에서는 허리 비틀기 자세도 좋아요. 이렇게 몸 안에 있는 독소를 배출 시킨 뒤에 필요에 따라 웨이트나 유산소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면 됩니다. 특히 명절에 갑자기 찐 살을 빼겠다며 중량을 무리하게 늘려 운동을 하는 분이 많은데, 이 때 속이 더부룩하면 호흡이 잘 안되서 다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몸을 가볍게 만들고 본운동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머슬여신 최설화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이번 명절은 참 길었어요. 그만큼 맛있지만 기름진 음식도 많이 드셨죠? 싫으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칼로리 계산 살짤 해드릴까요? 산적 3~4개면 밥 한 공기, 송편 6개도 밥 한 공기에요 식혜 1잔, 약과 1개당 각각140칼로리니까 디저트로도 밥 한공기를 뚝딱 한 셈입니다. 명절에 과식하신 분들 오늘 꼭 운동 따라하세요.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맨 손 운동 알려드릴게요.칼로리를 불태우는데 좋은 점핑잭 입니다. 전신 유산소성 근력 운동으로 일명 ‘팔벌려 뛰기’라고 하죠. 점프 동작은 칼로리를 빨리 소모시키는데 큰 도움을 줘요. 먼저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 다음 골반을 앞으로 말아주세요. 어깨를 내리고 뒷 목을 세웁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몸을 움직여주세요. 하늘 위에서 손뼉을 마주치고요. 50개씩 4세트 해주세요. ‘ 나 좀 많이 먹었다’ 하는 분들은 양심껏 아침 4세트, 저녁 4세트로 진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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