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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종합여행사 ‘여행박사’ 인수

여행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가 종합여행사 여행박사를 인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종합여행사 여행박사 지분 77.6%를 확보해 1대주주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00년 일본 전문 여행사로 출발한 여행박사는 작년에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올렸다. 현재 회원은 총 63만명에 달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이용현황 분석결과, 여행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 결제 비중이 10%에 육박하는 등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코 간편결제와 여행박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측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여가, 여행 관련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N의 IT기술과 여행박사의 테마상품을 접목, 이용자별 맞춤 여행 상품과 쿠폰 제공 등 추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숙박 예약업체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여행·레저상품을 공동 기획·판매해 왔던 전문업체 레저큐(로고)와 회사를 합치는 등 여행업계는 M&A와 제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공세와 자유여행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7년만에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 모바일 여행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를 기록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9억달러 규모(3조 2666억)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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