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4)와 연인 김소연씨(48)가 오는 10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인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이어졌다.
결혼식은 독일 통일의 상징 격인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있는 베를린 고급 호텔 아들론에서 열린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같은달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도 열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열애설이 알려진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올 1월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이어 서울을 찾아 언론간담회를 열고 연내 결혼을 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양국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신혼여행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