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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4분기 신작 공세…‘게임왕좌’ 탈환 시동

넥슨이 4분기 잇단 신작 출시로 ‘게임 왕좌’ 탈환을 향한 세몰이에 나선다. 신작 라인업에는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이 두루 포진됐다.

먼저, 지난달 사전서비스(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어센던트 원>은 5대5 팀 대전 게임(MOBA)으로 <마비노기> 시리즈의 데브캣스튜디오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 SF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기존 동일 장르 게임과 유사한 게임성을 가지면서도 구형 전장과 피니시 시스템과 터널링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넥슨은 얼리 액세스 후 서비스 보완 과정을 거쳐 연내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공개서비스를 앞둔 <배틀라이트> 역시 MOBA 게임이다. 스웨덴 스턴락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2016년 스팀 서비스 이후 7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전투장에서 2대2 또는 3대3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배틀라이트 코리아 리그’를 출범하는 등 e스포츠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넥슨또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신작 <스피릿위시>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스피릿위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캐릭터 3개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이다. 게임은 역할이 구분된 각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 구성이 가능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맡는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레이드 미션, 영입 미션 등 게임 퀘스트를 통해 얻은 캐릭터를 팀에 추가할 수 있다.

넥슨은 2~8일 CBT를 통해 사용자환경과 캐릭터 성장 구조, 퀘스트 난이도, 스킬 밸런스 등 이용자 플레이 패턴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마블 IP를 활용한 카드 배틀 게임 <마블 배틀라인>과 고품격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을 강조한 모바일 RPG 과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2187억원으로 2조 4248억원의 넷마블에 간발의 차이로 밀리며 10년째 지키던 ‘매출 1위’ 자리를 내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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