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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태극기 게양하는 5대 국경일···기원이 된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 28년 (서기 1446년)

9일은 572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법정공휴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한글날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규칙에 따라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태극기는 일반 국경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로 구분해 게양하는데, 일반 국경일에는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며, 일반 가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한다.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 등에는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서 달아야 한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리허설에서 한글을 목숨처럼 지켜낸 외솔 최현배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뮤지컬 ‘외솔’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527돌 한글날 경축식은 9일 오전 10시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외행사로 열린다.연합뉴스

한글날은 세종 28년인 서기 1446년에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해 국가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훈민정음 혜례본’이 발견이 된 후, 책 발간일이 ‘음력 9월 상순’으로 기록된 것이 확인됐다. 9월 상순을 그레고리력으로 옮기면 10월 9일이 되기에 현재의 한글날로 정해졌다.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거행한 것은 한글 반포 480년 기념일인 1926년 11월 4일로 한글학회 전신인 ‘조선어연구회’ 주도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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