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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김 위원장의 초청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김 위원장에게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다. 김 위원장이 교황을 한번 만나보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는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벨기에로 이동해 18일부터 19일까지 ASEM에 참석하고,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만나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덴마크를 방문해 제1차 P4G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후변화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개도국 발전과 이를 위한 한국 역할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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