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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첫방 ‘열두밤’ 한승연♥신현수, 촉촉하게 적신 스물다섯 청춘 로맨스

6년 만에 재개한 채널A 드라마 <열두밤>이 안방극장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12일 첫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열두밤>(연출 정헌수·극본 황숙미) 1회에서는 한승연, 신현수가 각기 다른 청춘의 빛깔과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냈다.

<열두밤>. 채널A 제공

이날 방송에서 사진학과 졸업 워크숍을 떠나려던 한유경(한승연)은 자신의 사진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느껴 충동적인 서울 여행을 선택했다.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던 차현오(신현수)는 불현듯 가슴 속에 품었던 춤에 대한 열망을 떠올리며 무작정 서울행 티켓을 끊었다.

우연히 같은 버스에 올라탄 두 사람은 한유경이 실수로 놓고 내린 필름 카메라로 인해 첫 대면을 했고 성곽길에서 두 번째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차현오는 한유경의 “왜 도망쳤냐”는 질문에 말없이 일어나 무용을 선보였고 한유경은 그의 춤에 단숨에 매료됐다.

“춤이 좋아. 뭐 그럼 된 거 아니야?”라고 말하던 차현오와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건 다른 거잖아”라고 한유경이 대답한 장면은 이들의 정반대 성향을 보여줬다.

기약 없이 헤어진 두 사람은 횡단보도에서 거듭 스쳐 지나갔다. 이후 무언가를 깨달은 한유경이 찾아간 사진관에는 차현오가 있었고 이들은 놀란 눈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한편 <열두밤>은 매주 금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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