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중계] 4.1이닝 2실점…너무 이른 강판

류현진의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은 아쉽게 물건너 갔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14일 오전 5시9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 클레이턴 커쇼가 패전의 멍에를 쓴 상황에서 ‘빅 게임 투수’ 류현진에 쏠리는 기대는 더욱 커졌지만 4.1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다저스의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

■ 1회, 안타 1개 맞았지만 무실점

류현진은 초구만에 밀워키의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진 그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라이언 브론을 삼진으로 헤수스 아귈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 2회는 삼자범퇴

류현진은 2회에도 힘을 냈다. 선두타자 무스타커스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이어진 트레비스 쇼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에릭 크라츠는 3루수 직선타 아웃.

■ 3회 1사 2루 위기탈출

류현진은 1사 후 투수 마일리에게 좌측 선상으로 굴러가는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로렌조 케인을 삼진, 옐리치를 1루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 4회도 무실점

바론을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아귈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스타커스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트레비스 쇼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제 다저스 방망이만 터지면 된다.

■ 5회 홈런에 연속안타 맞고 강판

류현진은 5회 1사 후 아르시아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마일리와 케인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고 2, 3루의 위기를 맞자 로버츠 감독은 즉시 투수를 교체했다. 이어진 투수 매드슨이 옐리치를 고의4구로 내보내 주자 만루. 브론의 타석때 빚맞은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인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2로 늘어났다. 류현진의 공식 기록은 4.1이닝 6피안타 4K 2실점.

다저스는 5회가 끝난 현재 밀워키에 0-2로 뒤지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