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드라마 홍보사 피알제이는 15일 이나영이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다.
이나영은 스펙은 높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강단이를 연기한다.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무일푼에 감 떨어진 ‘경단녀’가 돼버린 인물이다.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한 그는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한다.
연출은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을 만든 이정효 PD가, 대본 집필은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정현정 작가가 맡았다.
이나영은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한 데 대해 “정현정 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녹인 대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정효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한다”며 “오랜만에 따뜻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