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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두번째 혁명’ 게임판 또 바꾸나…‘블소 레볼루션’ 카운트다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온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이 마침내 출격한다. <블소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일찍부터 정체된 게임 시장을 뒤흔들 기대주로 주목받아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바일 게임시장에 또 한차례의 혁명을 예고했다.

■“한단계 진화한 모바일 MMORPG의 혁신”

베일을 벗은 <블소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특히 150종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 플레이 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경공’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버튼 2개의 간편한 조작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무공 연계 및 스킬을 사용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무빙 액션으로 대전 게임 못지 않은 역동적인 액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인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은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서버 별 최대 500vs500의 실시간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력전에는 망루, 폭탄 등 다양한 전략 요소가 존재해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개발사인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은 “모바일이라는 제한적인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경공

■“또 한번의 ‘혁명’…전세계가 대상”

게임세상을 뒤흔든 넷마블의 첫번째 혁명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6년 출시된 후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게임사에 아로새겨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당시 불가능해 보였던 PC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모바일에 구현하며 모바일 MMORPG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나아가 <리니지2 레볼루션>이 거둔 무시무시한(?) 상업적 성공은 넷마블이 성공적인 기업공개와 ‘게임업계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밑거름이 됐다.

시장의 관심은 <블소 레볼루션>이 <리니지2 레볼루션> 만큼의 파괴력을 보일 수 있을지로 모아진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빅히트작이 없었던데다, 최근 주가마저 하락세에 접어든 넷마블로서는 <블소 레볼루션>의 성공은 반드시 실현해야하는 당면과제다.

문제는 녹록지않은 시장 상황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이후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이카루스M> 등 PC게임 못지않은 고퀄리티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이 모바일 MMORPG의 강점인 그래픽과 방대한 볼륨을 극대화한 작품”이라며 성공을 자신한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주창해 온 ‘RPG의 세계화’를 실현할 적임으로 <블소 레볼루션>을 낙점했다. 이같은 자신감을 방영하듯 넷마블은 지난 11일 오픈한 사전등록 서버 50개가 4일만에 마감돼 서버 20개를 긴급 추가했다고 밝혔다.

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모바일 MMORPG 시장을 개척했다면 <블소 레볼루션>은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나갈 작품”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오는 11월 15~18일 개최하는 ‘지스타2018’에 선보인 후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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