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말레이시아 게임 업체 씨아이비와 자사의 PC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아이비는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 업체 아시아소프트의 자회사로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태국, 베트남에서 씨아이비의 모회사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양사는 동남아시아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 중 테스트 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씨아이비 알랜쿠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지난 2년 간 5개 이상의 클래식 PC MMORPG가 재런칭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랜 기간 글로벌 이용자에게 사랑 받으며 게임성과 인기가 검증된 대표적인 클래식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인기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지도에 씨아이비의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혈강호 온라인>은 원작 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한 코믹 무협 MMORPG로,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하며 약 1억 3000만명의 전세계 회원수를 보유한 글로벌 인기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