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벽투로 부활을 알렸다.
커쇼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1차전에서 밀워키 타선에 3이닝 5실점(4자책)했던 커쇼는 시리즈 2승2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커쇼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8회 현재 5-1로 앞서 있다.
커쇼는 1회초 1사 1루에서 실점없이 막은 뒤 2회를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 선취점을 줬다. 선두타자 에릭 크라츠를 삼진 처리했지만 하위타선에 안타, 볼넷을 내주며 몰린 위기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커쇼는 이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까지 몰려 고전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5회말 공격에서 다저스는 1사 3루 기회를 잡자 커쇼 타석에서 대타 야시엘 푸이그를 준비시켰다. 하지만 오스틴 반스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커쇼는 마운드를 지킬 수 있었다. 커쇼는 이후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밀워키 타선을 봉쇄했다. 7회말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커쇼는 7회까지 책임진 뒤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