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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해피투게더4’ 여걸식스, 가식 없는 언니들의 초강력 입담…넘사벽 폭로전 수위

예능프로그램 <여걸식스> 멤버들과 <해피투게더4> MC들이 만났다.

18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그룹 뉴이스트W 멤버 종현과 지석진, 이혜영, 강수정, 정선희, 현영이 출연했다.

<해피투게더4>. KBS 제공

이날 방송에서 <해투4>는 이혜영의 작업실이 있는 이태원으로 출격했다. 이혜영은 오랜만에 만난 여걸 멤버들을 바라보며 “정선희가 제일 보고 싶었다”면서 연락을 제대로 못 했다고 밝히자 정선희는 “몇 년간 저한테는 다 전화를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여걸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서로의 민낯을 폭로했다. 특히 강수정은 “예전에는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언니다”라며 현영의 방송용 나이를 폭로했다. 조세호는 “옛날에 현영이 80년생 용띠라고 했다”면서 왔다 갔다 하는 나이에 본인조차도 혼란스러웠던 현영을 폭로했다.

또한 여걸들은 “강수정의 비밀 연애가 비밀이 아녔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결혼할 당시 강수정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져 멤버들 모두 그의 연애를 눈치채고 있던 것이다. 강수정은 비밀 연애를 위해 “전화 통화를 할 때도 제작진인 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선희는 “너무 발연기였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혜영도 “어느 날 강수정이 자신을 놀리는 농담이 싫다고 하더라. 그때 ‘연애하는구나’ 생각했다”며 허술했던 강수정의 비밀 연애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항상 같이 있었는데 나만 몰랐다”며 ‘눈치 제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혜영은 배우 고소영의 부케를 받았던 일화를 밝히며 “내가 이혼을 한 상태라 (부케) 받기가 미안했다. 고소영은 나와 지금의 남편 사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케를 받으라고 한 거였다. 감동이었다”며 그 배경을 공개했다. 이어 이혜영은 고소영과 전화 연결을 했고 고소영은 “언니 실수하지 말고 잘해. 검색어 순위에 올라가지 말고”라며 남다른 우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석진’으로 얽힌 사이라면서 특별한 인맥을 공개했다. 이어 전화 통화 연결에 성공한 지석진은 ‘신흥 인맥왕’에 등극했다.

이혜영은 “<여걸식스> 때 느낌 그대로였다. 눈물 날 것처럼 감동적이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정선희는 “<여걸식스> 멤버들이 나온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나온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이어갔다.

한편 스페셜 MC 그룹 뉴이스트W의 종현은 여걸 멤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걸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종현은 “이런 건 (대본에) 없었어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잡아라 쥐돌이’ 게임에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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