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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여행작가 노중훈, 맛집 구별법 공개 “풀뿌리 식당 찾아라”

20년차 여행작가 노중훈이 KBS2 <배틀트립>서 맛집 구별법을 공개했다.

노중훈은 최근 전남 목포서 진행된 <배틀트립> 촬영 현장에서 맛집을 찾는 노하우를 묻자 “풀뿌리 식당을 찾으면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마치 가족처럼 동네 골목에서 오래 버틴 집들을 찾는 거다. 그 식당 안에 평소 외식을 잘 안하는 아주머니 들이나 할머니가 많으면 틀림없는 맛집”이라며 특급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간판-메뉴-메뉴판’을 맛집 키워드로 꼽았다.

노중훈은 이날 세 걸음 걸을 때마다 한 끼씩 먹는 ‘3보 1식’을 장담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행파트너로 문천식-심현보의 선택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노중훈은 “나를 불렀다는 건 먹겠단 얘기 아니야”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식도락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그는 “제가 각별히 아끼는 곳이 있다. 실제로 남도 맛의 1번지라고 하면 바로 이 고장이다”라며 여행지로 목포를 강력 추천했다.

실제로 아침부터 챙겨 먹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로 꼭두새벽부터 목포로 향한 문천식-심현보-노중훈. 세 사람은 아침 콩국수를 시작으로 30일 삭힌 홍어-18첩 반상-포장마차 등 노중훈이 너무 먹고 싶어 혼자서도 찾아간다는 목포 맛집들을 찾아다닌 데 이어, 디저트와 커피까지 알차게 챙겨먹는 1박 2일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문천식-심현보-노중훈은 음식에 대한 각기 다른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30일 삭힌 홍어의 맛에 문천식은 거센 콧바람을 내뿜고, 심현보는 “이건 일반 기침하고 다른 경로다. 기침이 횡경막부터 올라온다”며 벌개진 얼굴로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반면, 노중훈은 “일요일의 낮잠처럼 평온하다”며 미소 지어 보였다.

이들의 미식여행은 20일 밤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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