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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준주는 거짓 투성이…순진했던 팝 아티스트로 돌아가겠다”

전준주(38·왕진진)와 법적 분쟁 중인 팝 아티스트 낸시랭(42)이 과거의 순진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낸시랭은 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어머니가 ‘전준주는 내가 낳은 자식으로 농사 짓던 아버지는 전남 강진에서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 전 모 회장은 전준주의 아버지가 아니다’는 말을 하셨다”며 “그 말을 들었을 때 다리의 힘이 풀렸다”고 말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삼정호텔에서 남편의 각종 사기 혐의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왕진진과의 사랑이 진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준주는 그간 자신이 2014년 숨진 카지노 대부 고 전낙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해왔다.

낸시랭은 “전준주는 ‘마카오에 초미여사라는 분이 나를 낳았고, 미미라는 마카오 여동생이 있고, 강간 사건은 재산 다툼 과정에 나온 사건이었으며 유산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살인을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했다. 또 강화도 수장고에 도자기 4만여 점이 있다고 말해왔다. 그 모든 거짓말의 뿌리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왕진진 부부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삼정호텔에서 남편의 각종 사기 혐의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하는 가운데 왕진진이 진행자의 퇴장 요청을 만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낸시랭은 “제가 거짓을 사죄하고 용서를 받자고도 했다. 아니면 함께 살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공갈과 협박으로 허위사실을 강요했다’며 소송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폭력이 이어졌다”며 “그 때부터 본격적인 폭행, 협박과 강요 그리고 회유가 반복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루 200여 통의 문자, 동영상, 사진을 협박성 문구와 함께 받고 있다”며 “동영상 협박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모든 거짓말의 장본인인 전준주의 마지막 진실 고백을 바라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같다”며 “순진했던 옛날 팝아티스트 낸시랭으로 다시 만나뵙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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