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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왔어’ 홍석천 딸 홍주은양 “입양 처음엔 반대했다”

방송인 홍석천(47)이 입양한 딸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홍석천은 25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 출연해 부녀의 일상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입양한 딸과 아들을 소개하며 “7년 동안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tvN 방송 화면 캡처

홍석천의 딸 홍주은 양은 삼촌인 홍석천에게 입양할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반대했다. 삼촌이 창피해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삼촌과의 관계를 물어봤을 때 내가 설명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삼촌이 입양했다고 말하기 어려웠다”며 “(지금은)후회하지 않는다. 도움도 많이 받고 정도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앞서 2008년 이혼한 누나의 딸과 아들을 입양했다. 입양 당시 그는 “누나가 이혼을 결정했을 때 ‘누나의 행복을 찾아라. 아이들은 내가 결혼할 때까지 힘이 돼 주겠다”며 “아이들도 내가 일반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없는 삼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홍주은 양은 현재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홍석천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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