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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수 린, ‘방구석 래퍼’ 고백하며 블랙핑크 ‘뚜두뚜두’ 선보여

가수 린이 방송에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린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린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OST ‘바람에 머문다’로 첫 무대를 시작했다. 그 후 MC 유희열의 소개 속에 인사를 건넨 린은 “‘디어 마이 프렌즈’ OST 참여는 행복했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KBS 방송화면 캡처

올해로 데뷔 19년차인 린은 약 300곡 이상에 참여했다는 유희열의 말에 “제일 부르기 싫었던 노래는 ‘곰인형’이었다”며 “오글거리는 내레이션에 정말 놀랐다. ‘곰인형을 패도’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아이유가 진짜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다”는 사연과 함께 즉석에서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곰인형’을 부르기도 했다.

특히 린은 ‘방구석 래퍼’임을 고백, 블랙핑크(BLACKPINK)의 ‘뚜두뚜두’(DDU-DU DDU-DU)를 선보이며 남다른 ‘스웨그’를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10집을 발매하고 ‘이별의 온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린은 “난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방황하다 돌아간 것 같다”며 “익숙하고 편안한 모습 그대로 노래를 오래 오래 하는 게 목표이자 최종 목적지”라고 자신의 19년 동안의 음악인생을 길에 비유했다.

린은 ‘이별의 온도’ 라이브를 방송 최초로 선보이며 여전한 감성, 작사에 참여한 만큼 단어 하나하나에 담아낸 린만의 분위기를 선물하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빛냈다.

<이별의 온도>는 린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발라드로,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지 못하는 점을 표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인 린은 오는 11월 3~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정규 10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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