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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하버드서 강의 “KT는 에너지기업, 2022년까지 1조 목표”

황창규 KT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HBS의 사례 연구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KT 황창규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HBS 대학원생들에게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HBS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기존 에너지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KT의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주목했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 전략’에 이어 올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으로 HBS 케이스에 2년 연속 등재됐다.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HBS 석사 2년차 과목인 ‘21세기 에너지’에서 다뤄졌다.

황 회장은 강의에서 한국 최대 에너지 소비기업으로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에 대해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배터리 소모를 줄여 이용시간을 45% 증가시킨 C-DRX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과 함께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인 e-브레인을 중심으로 KT의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설명했다

또 VR(가상현실)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올 여름 2개월간 KT R&D센터의 에너지비용을 약 12% 절감한 사례를 소개했다. KT는 앞으로 2022년까지 관련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번에 HBS 케이스로 등재된 스마트에너지와 다보스포럼, 브로드밴드위원회 등에서 주목받은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전 지구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KT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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