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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꿈을 향한 장미빛 포부’ 아이즈원의 첫 걸음

데뷔라고 하기에는 친숙한 얼굴들이다.

이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아이즈원이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첫 공식석상에 섰다.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쇼콘 <아이즈원 컬러라이즈 쇼콘(IZ*ONE ‘COLOR*IZ’ SHOW-CON)>으로 아이즈원은 데뷔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를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라비앙로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29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듀48>을 통해 치열하게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은 첫 무대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신곡무대 ‘라비앙로즈’는 훌륭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밸런스와 팀워크였다. 12명의 멤버들은 어느 누구 빈틈없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멤버들의 말처럼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했는지 무대를 통해 증명해냈다.

예나는 “총 8곡의 데뷔 앨범 곡들 모두 좋아하지만 타이틀곡인 ‘라비앙로즈’가 가장 애착이 간다. 저희뿐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장미빛 꽃길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데뷔가 결정된 후 12명은 매일이 새로운 경험의 나날이었다. 원영은 “리얼리티 예능, 재킷 촬영, 녹음 등 모든 것이 새로웠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고 유진은 “앨범 데뷔 준비 때문에 밖에 나간 적이 없는데 오늘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다보니 이제 실감이 난다”고 감격해했다.

일본인 멤버들도 감회가 새롭다. 나코, 사쿠라, 히토미는 기존의 일본 AKB활동을 모두 접고 2년 반 동안 아이즈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사쿠라는 “일본 팬들이 서운하실 수도 있지만 어디 있어도 응원해주실 거라 믿고 아이즈원 활동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고, 히토미는 “2년 반이란 한정된 시간에 자신이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그런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월드클래스’ 다운 포부를 전했다.

낯선 한국 생활에 대해 나코는 “처음엔 많이 낯설었지만 한국인 멤버들이 도와줘서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보였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쇼콘은 오후 8시 글로벌 전역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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