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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평년보다 기온 낮아 추워”…최저기온 서울 3도·대구 2도

오늘(1일)은 중국 산둥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가을의 끝자락인 31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은행마을을 찾은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406호) 아래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지역별 아침 수은주는 서울·울산 3도, 수원·춘천·세종 0도, 대구 2도 등으로, 곳곳에서 0도 가까이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2일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분간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어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31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홈골 저수지가 가을옷으로 단장을 마친 수인산이 투영돼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강진군 제공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 0.5∼2.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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