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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 18세 나이 차 극복한 ‘꿀사랑’

배우 함소원(42)이 남다른 부부금실을 드러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7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두부묵은지지짐과 무밥,애호박두부탕 만들기에 나섰다.

함소원-진화 부부가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펼쳤다. tvN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중국에서 10년을 살았다. 한 번도 한국 음식을 찾는 적 없다”며 “임신하자마자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먹어본 적도 없는 전통 한식이 먹고 싶다”고 주문했다. 함소원은 현재 임신 7개월차다.

중국인 남편 진화는 함소원을 향한 손편지도 써왔다. 그는 “우리 여보 아기 갖고 너무 못 먹어 혼자 고민 많이 했다”며 “우리 여보가 수미네 반찬 보고 매일 먹고 싶다 해서 오늘 열심히 배워가겠다”고 적었다.

임신한 함소원을 위해 김수미가 선보인 애호박두부탕이 준비되자 진화는 함소원에게 직접 국물을 떠먹이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김수미는 “어머, 자기 부인 먼저 주는 것 봐라”며 미소 지었다.

함소원은 “어쩜 별다른 것을 넣은 것도 없는데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진화 역시 “이미 다 적어놨다. 집에 가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화는 함소원을 위해 외국인으로서 고난도 요리인 묵은지 청국장 만들이게도 나섰다. 김수미의 가르침대로 청국장이 완성되자 김수미는 “너무 잘했다. 음식 솜씨가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 역시 “확실히 가르침을 받으니 다르다. 한국 맛이 난다”고 말했다. 부인을 향한 사랑을 노력으로 인한 실력으로 평가받는 순간이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 태평양에 입상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서 농염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함소원은 2008년 이후 주로 중국에서 활동했다. 지난 4월 무려 18살 연하인 패션사업가 진화와 결혼에 성공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진화는 함소원에 반한 이유와 관련해 “첫 번째로 너무나 예뻤고, 두 번째로 귀여웠다. 세 번째로 피부가 좋았다”며 “첫눈에 반한다는 걸 믿나.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18세 나이 차가 나는 것을 알고 약간 망설이기는 했다”며 “이미 감정이 싹텄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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