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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채널A ‘간판 앵커’ 김설혜 “결혼 후 더욱 넓어진 시각의 앵커되겠다”

채널A <사건상황실>을 진행하는 김설혜 앵커가 오는 12월 정형외과 의사와 화촉을 밝힌다.

2011년 채널A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설혜 앵커는 5년 동안 <뉴스A> <종합뉴스> 등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을 맡아오다 기자로 전직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쳤다. 현재는 평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사건상황실>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김설혜 아나운서 웨딩사진. 사진 세인트지지오티

결혼을 앞둔 김설혜 앵커를 인터뷰했다.

- 결혼 축하한다. 예비 신랑과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됐나?

“지인의 소개팅으로 만나 1년 조금 넘게 교제했다. 예비 신랑의 첫 인상이 친근했다. 내 남동생, 오빠와 외모가 흡사해 경계심이 풀린 면도 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치관이나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결혼에 이르렀다.”

- 평소 예비 신랑과 정치적 이슈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나?

“매일 먹는 이야기만 한다(웃음). 아무래도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고 시사나 정치 이야기는 나에게 일이다보니 예비 신랑을 만나서는 일 이야기보다 시시콜콜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주로 나눈다”

- 사실 ‘얼짱 앵커’로 많이 알려져있다

“아니다. 그건 홍보를 위해 회사에서 짠 프레임인 것 같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웃음).”

종합편성채널 채널A 김설혜 아나운서 웨딩사진. 사진 세인트지지오티

- 오랜기간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기자로 전직했는데? 본인의 뜻이었나?

“회사의 요구도 있었고 나 역시 보도 쪽에 집중하고 싶어 받아들였다. 처음 입사하자마자 메인 뉴스를 맡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관심이 가더라.”

- 기존에 시사프로그램은 많지만 여성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시사 사건을 다루는데는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진행자보다 내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기자 이력도 있으니 사건 당사자를 찾아가는 현장성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점을 살려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 결혼 후 방송이나 일적인 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시사’는 세상을 넓게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인륜지대사인 결혼이란 경험도 플러스가 될거라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기혼 여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갖고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 오랫동안 신뢰받고 사랑받는 앵커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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