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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신성록, 서울 강동구서 ‘러브샷 포옹’ 포착

장나라와 신성록의 드라마 속 ‘만취 러브샷 포옹’이 포착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세계관 속에 황실 안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장나라와 신성록은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과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연기한다.

제작직은 9일 장나라와 신성록이 서로의 목에 팔을 두르고 다정하게 ‘러브샷 포옹’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술에 취해 얼굴이 발그레해진 장나라가 술잔을 든 채 신성록에게 러브샷을 제안하는 장면과 귀여운 주사를 터트리는 장나라와 당황스러움을 감추는 신성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사진제공

장나라와 신성록의 ‘만취 러브샷 포옹’ 장면은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와 신성록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물 샐 틈 없는 호흡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리허설에서부터 두 사람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촬영될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는 다양한 동작과 러브샷 포즈를 구상해나갔다. 실제 촬영에서 서로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시도하면서도 척척 맞는 리액션을 보였다.

장나라는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혀가 꼬부라진 상태의 ‘만취 연기’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취한 듯 실감나는 장나라의 ‘만취 열연’으로 인해 신성록을 비롯해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카메라 불이 꺼질 때까지 웃음을 참느라 곤혹스러워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신성록이 한 살 터울 또래여서 그런지 별 다른 상의 없이도 ‘척하면 착’ 나오는 연기합이 환상적이다”며 “연기와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의까지도 꼭 닮은 장나라와 신성록이 ‘황후의 품격’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다채로운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후속으로 오는 21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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