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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리턴매치’…두산 이용찬vsSK 켈리, 6차전 선발 출격

SK 메릴 켈리와 두산 이용찬

두산 이용찬(29)과 SK 메릴 켈리(30)가 벼랑 끝에 다시 만난다.

이용찬과 켈리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 이어 5일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지난 3차전에서는 켈리가 승리했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SK의 7-2 승리를 이끌며 포스트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용찬도 6.2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이번에는 잠실로 장소를 옮긴다. 2승3패로 몰린 두산은 반드시 이겨야 7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고, SK는 외국인 1선발인 켈리를 투입한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야 하는 경기다.

이용찬은 올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 3.63을 기록하며 두산의 3선발로 우뚝 섰다. 정규시즌에서 SK를 상대로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5.68을 기록했다.

켈리는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 4.09로 활약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 3.03을 기록했으나 잠실에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5.91로 비교적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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