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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또다시 불붙은 논란…젝스키스 팬덤으로부터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

가수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룹 젝스키스의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럼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수 강성훈. 경향DB

소장에 따르면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는 측은 2017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를 열고 티켓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기부를 하지 않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후니월드 측은 영상회 기부금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영상회 개최 7개월 만에 정산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팬들은 “정산 내역이 사실과 다르고 지출 내역이 부풀려졌다”면서 “횡령을 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반발했다. 이에 팬들은 강성훈과 후니월드 측을 고소했다.

앞서 강성훈은 그간 수많은 논란에 휩싸여왔다. 강성훈은 팬들을 상대로 사기와 횡령 의혹, 대만 팬 미팅의 이면 계약서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 스태프 간의 다툼으로 무단 주거 침입과 협박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맙다. 아직 나를 믿어주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밝혀지겠지”라며 팬들을 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강성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성훈의 이번 피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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