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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갑질 논란 황준호 대표 “쌍방으로 욕한 것…증거 있다”

직원에 폭언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해명에 나섰다.

14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황준호 대표는 “부천점 직원에게 욕설을 한 부분은 사과한다. 세간의 비난은 모두 감수하겠다”며 “부천점 직원이 횡령혐의로 고소된 후 조사를 앞두고 언론 플레이 하는게 명확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황준호 대표는 직원의 어머니가 법인 통장에서 750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고 돈을 받으러 갔지만 상대방이 먼저 욕설을 하자 어머니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직영점에 폭언을 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청결 문제로 여러번 지적받았으나 탈모를 핑계로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해당 일에도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점장들의 고충을 외면하고 수입차를 타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는 의혹에도 “마치 특권층처럼 해명한 적 없다. 의도와 다르게 악의적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기타 여러 의혹과도 관련해 황준호 대표는 “쌍방이 서로 욕을 한 부분이 있다. 증거 메시지를 다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황준호 대표가 직원들의 부모를 언급하며 심한 욕설을 하고 해당 지점 벽에 낙서를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언론의 보도로 제기됐다. JTBC <뉴스룸>은 11일 황준호 대표의 욕설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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