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정태가 당뇨병을 앓는 장모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선 장모와 시간을 보내는 오정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는 장모에게 아이스크림을 권했다. 아내 백아영이 “우리 엄마 당뇨병 앓고 있어서 그런 거 못 먹는 거 모르냐”고 발끈하자 오정태는 “알았지. 그래도 혹시 드시고 싶어 하실까 봐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모는 어이없어하며 “아이스크림 있으면 큰일 난다”고 받아쳤다. 오정태는 그런 장모 앞에서 꿋꿋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장모는 “이 아이스크림 옛날에 되게 좋아했다. 지금은 먹고 싶어도 꾹 참는 건데 앞에 와서 뜯네”라고 씁쓸해해 안타까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