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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중국 U-21 감독 데뷔전서 태국에 1-0 진땀승

거스 히딩크 감독이 21세 이하 중국 축구대표팀 공식 데뷔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중국 U-21 대표팀은 1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충칭싼샤은행컵’ 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태국 U-21 대표팀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9분 터진 류러우판(상하이 선화)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중국 U-21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거스 히딩크 중국 21세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히딩크 감독은 지난 10월 중국 선수들을 네덜란드로 불러 약 2주동안 현지 프로팀들과 경기를 하는 등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이날 태국전은 공식적인 첫경기였고 히딩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땄다.

중국은 전반 9분 만에 페널티 지역에서 천빈빈(상하이 상강)의 패스를 받은 류러우판의 빠른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태국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해 한 골 차 승리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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