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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앨범, 아이튠즈 3개 부문 차트 1위 석권

한국 힙합의 전설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10집 <엑스:리버스 오브 타이거JK(X : Rebirth of Tiger JK)의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아이튠즈 미국 힙합/알앤비 송 차트, 케이팝 차트, 뮤직 비디오 차트에서 1위에 차지했다. 또한 메인 팝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드렁큰 타이거 정규 10집 아이튠즈 성적 화면. 사진 아이튠즈 화면 캡쳐

또한 이 노래는 스웨덴, 이집트, 루마니아, 이스라엘, 핀란드, 사우디 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페루 등 26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팬들은 드렁큰 타이거와 방탄소년단의 RM 협업에 대해 “K팝과 K힙합을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서로의 존중을 담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고 평했다.

무려 30곡이 수록돼 더블CD로 발매된 앨범 전체에 대한 호응도 뜨겁다. 캐나다의 음반차트에서 14위에 올랐으며 국내 교보문고 등 음반차트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드렁큰 타이거는 이 소식에 “팬들이 즐거울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차트에서의 좋은 소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정규 10집은 두 장의 CD에 나눠져 한 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 장은 재즈,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레게 등 여러 장르의 확장을 시도했다. 방탄소년단 RM, 세븐틴 버논 등 아이돌 가수 뿐 아니라 도끼, 가리온의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드렁큰 타이거는 내년까지 이 앨범을 갖고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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