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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유이·이장우 비밀연애 폭로

배우 윤진이가 드라마속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흥미를 더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제작 DK E&M) 37, 38회에서 윤진이(장다야 역)가 이장우(왕대륙 역)와 유이(김도란 역)의 연애 사실을 차화연(오은영 역)에게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거리에서 손을 맞잡고 있던 이장우와 유이를 마주친 후 그들의 사이를 의심하던 윤진이는 곧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게 되었다. 치매에 걸린 금병(정재순 분)을 돌봐주기 위해 온 유이와 이장우가 집 마당에서 남몰래 만나고 있던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윤진이는 이를 차화연에게 전했으나, 그는 윤진이가 모함한다며 이를 믿지 않았다.

KBS 방송화면 캡처

이에 윤진이는 “어떻게 날 못 믿으시고, 내가 김비서를 모함하는 거라고? 두고 봐”라고 혼잣말을 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장우와 유이가 연인 사이라는 증거를 얻기 위해 두 사람을 미행했다. 윤진이는 둘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차화연에게 증거 사진들을 보여주었고, 차화연이 이를 보고 경악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내면에 결핍을 지닌 ‘장다야’ 캐릭터로 등장해 서러움, 질투, 억울함 등 감정을 현실감있게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윤진이를 비롯하여 최수종, 유이, 이장우 등이 출연하는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은 18일 오후 7시 55분에 39, 4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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