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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나인룸’ 김해숙, 통쾌하게 복수 완성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이 지난 25일에 방송이 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나인룸> 마지막 회에서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기유진(김영광 분)의 아버지 기산의 신원을 정정했다. 또 장화사(김해숙 분)의 무죄를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을지해이의 심금을 울리는 최후변론과 무죄를 선고받고 어머니(손숙 분)를 부여잡고 울음을 토하는 장화사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기산(이경영 분)은 마지막까지 기유진과 기찬성(정제원 분)의 영혼체인지 시도를 하지만 실패했다. 추영배에서 기산으로 신분 세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또 영혼체인지를 일으킨 제세동기는 깊은 바다 속에 버려졌다. 이어 장화사는 임종을 맞이하고 을지해이는 ‘재심 승률 100% 변호사’가 되어 의뢰인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짜 변호사’로 변모했다. 그리고 장화사가 선물처럼 보내준 사형수의 재심을 맡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나인룸>은 장화사와 을지해의 영혼을 오가며 빛나는 연기를 한 김해숙에 힘입어 영혼체인지라는 판타지 요소를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김해숙은 34년간 억울한 누명을 쓴 사형수 장화사와 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을지해이 역을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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