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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서 체외에 심장 달린 아기 출산

볼리비아에서 심장이 가슴 밖에 붙은 여아가 태어났다.

스페인어권 EFE통신은 26일(현지시간)브라질과의 국경도시인 베니 주 과야라메린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전날 몸무게가 2.2㎏인 상태로 태어난 아기가 심장 전위로 알려진 희귀 유전 질환인 것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심장 위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태어나는 질환인 심장 전위는 신생아 12만6000명 중 약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심장전위로 태어난 신생아를 이송하는 모습. 엘 데베르 누리집 캡처

이 소식을 접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기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보건당국에 지시했다.

볼리바아 보건부는 신생아가 전문가들 치료와 수술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과야라메린에서 808㎞ 떨어진 최대 도시 산타 크루스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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