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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형사’ 신하균·이설, 피범벅된 채 운명적 만남…‘무슨 일?’

MBC 새 월화극 <나쁜 형사> 신하균과 이설이 의문의 만남을 가졌다.

<나쁜형사> 측은 2일 사건 현장에서 마주한 신하균과 이설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은 범죄 현장에서 이설과 마주한다. 온 몸이 피 범벅이 된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설은 보는 이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피투성이가 된 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그는 사건 현장의 긴박감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초점 없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공허한 눈빛과 눈물을 흘리고 있는 표정에서는 슬픔이나 분노 등 그 어떤 감정이 느껴지기 보다 어딘지 모르게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신하균은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형사답게 사건 현장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과 그 존재감만으로도 베테랑의 포스를 발산한다. 이제껏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보아오던 형사 캐릭터와는 다르게 라인이 딱 떨어지는 슈트, 넥타이까지 완벽하게 갖춘 신하균의 스타일이 유독 눈에 띈다.

특히 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에서는 한껏 여유로움이 묻어나지만, 매의 눈으로 현장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마주치기만 해도 얼어붙을 것 같은 거칠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형사로 변신한 신하균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신하균와 이설의 만남은 극 중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만남으로 인해 형사와 신문기자로 만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 주목하면서 시청하시면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고 전하며 “<나쁜형사>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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