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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5조원 시장에 도전장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식품의약국 판매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맙테라’의 미국 시장 규모는 연간 5조원으로 전세계 매출의 56%를 차지한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는 로슈의 맙테라(해외 판매명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허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룩시마

셀트리온은 트룩시마가 최초로 시장에 출시되는 ‘퍼스트 무버(시장개척자)’로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개 바이오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라도 한 번 처방하면 쉽게 다른 의약품으로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한 발 앞서 출시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 역시 트룩시마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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