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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골든글러브] “잔치에 누 끼친다” 승부조작 거론된 정우람 시상식 불참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참가 선수가 유독 적어 시선을 끌었다.

첫 구원왕에 오르며 투수 부문 후보에 오른 정우람(한화)은 이날 오전 승부조작 이슈에 이름에 거론되면서 급작스럽게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한화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잔치에 누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 속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했다.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골든글러브에서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회장 김용학)가 제정한 ‘2018 프로야구 골든포토상’ 수상자로 선정, 무대에서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다. 골든포토상은 매년 스포츠사진기자들이 정규시즌 중 깨끗한 경기매너와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준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가 그 25번째다. 수상자인 SK 와이번스 한동민은 2018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수상작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넥센과의 경기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며 포효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스포츠서울 김도훈 기자의 사진이다. 수상자인 한동민 선수에게는 골든포토 글러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대형사진과 캐논 미러리스카메라가 수여된다. 2018.12.10 / 이석우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는 포토제닉 수상자인 한동민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골든글러브 단골인 LG 박용택, 김현수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고, 넥센 김하성 이정후는 각각 유격수·외야수 부문에서 수상했지만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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