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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10억원 기부 매치’로 한국 e스포츠시장 상륙 본격화

10억원의 기부금이 걸린 역대급 e스포츠 자선 경기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이 15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포트나이트> 세계 최고 선수들이 한국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루는 형식의 자선 기부 매치로 진행되지만, 국내 <포트나이트> e스포츠의 첫걸음을 떼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프랫을 앞세워 한국 게이머들을 도발하는 내용의 <포트나이트> 광고.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실력 있는 사람만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트나이트>를 선보인다’는 목표아래 이번 대회를 통한 <포트나이트>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보면 ‘Myth’, ‘Tfue’, ‘Cloakzy’, ‘Morgausse’, ‘KittyPlays’, ‘NickEh30’, ‘YoyoKeepItUp’ 등 ‘포트나이트 서머 스커미시’와 ‘포트나이트 폴 스커미시’ 그리고 ‘포트나이트 프로암’ 등의 대회에 출전했던 글로벌 랭커들이 망라됐다.

에픽게임즈는 세계 대표팀과 맞서 대결할 ‘팀 코리아’ 구성을 위해 11월 17일부터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의 PC방을 순회하며 선발전을 진행했다. 또 지난 2일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을 통해서도 대표팀을 선발했다.

두 번의 선발전을 통해 총 58명의 선수가 선발됐으며, 여기에 유튜브 구독자 수 132만명의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를 비롯해 너불, 중력, 멋사, 수닝, 리타, 핑맹으로 이루어진 악어 크루 전원이 ‘팀 코리아’의 멤버로 세계 대표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e스포츠 이벤트.
지스타 기간. 부산 해운대에서 선보인 포트나이트 부스.

게임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스피드 스케이터 모태범 등 같은 스포츠 스타와 이제동, 홍진호, 캡틴잭 등 e스포츠 레전드 선수들, 슈퍼주니어 신동,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구구단 미미 등의 가수, 허안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등의 개그맨 그리고 샘 오취리, 로빈, 블레어, 크리스티안 등 국내 유명 셀럽들도 참가해 <포트나이트>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대회는 세계 대표팀과 국내 대표팀 그리고 크리에이터와 셀럽 총 100명이 참가해 솔로 모드로 승부를 겨루는 쇼매치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듀오 매치로 진행되며, 모두 10억원의 상금이 기부된다.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1부 쇼매치가 끝난후 효린과 AOA 등의 K팝 공연과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며, 2부 듀오매치 이후에는 쇼미더머니 우승자 출신의 래퍼 나플라와 루피, 방송인 박수홍과 손현주, DJ 주주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는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국내 <포트나이트> e스포츠의 첫걸음이자, 에픽게임즈가 추구하는 즐거운 게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함께 즐기는 <포트나이트> 컨셉에 맞춰 축제의 무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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