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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영원한 할미넴’ 김영옥, “실제론 욕 못 해”…김혜자는 극찬

‘할미넴’ 배우 김영옥(81)이 욕쟁이 할머니 연기를 언급했다.

김영옥은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관련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었다.

TV조선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김영옥은 서른살 때부터 할머니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욕쟁이 할머니로 인기를 끌었던 것과 관련해 “욕을 진짜로는 못 한다. 흉내를 냈던 것인데 사람들이 날 보고 놀라더라”며 “진짜 욕을 하나도 안 하며 살았다”고 했다.

김영옥은 이날 방송에서 8개월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이력도 깜짝 공개했다. 그는 “방송국에 화재가 발생해 한동안 연기를 할 수 없었다. 당시 KBS 춘천 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8개월간 활동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영옥은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는 김혜자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김영옥은 “김혜자는 정말 완벽한 배우”이라며 “어디 나무랄 데가 없는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혜자가 큰 역할을 하는 게 한 때는 너무 부러웠다”며 “나에게는 없는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

이에 김혜자는 “김영옥 선배가 화면에 나오면 ‘이번에는 어떻게 하나’라며 챙겨본다”며 “절대 비슷한 연기를 하지 않는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혜자는 “내가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르는 선배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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