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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다저스 선발 보강 필요” 커쇼-류현진 부상 경력 때문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이 LA다저스의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의 부상 전력이라는 불안 요소 때문이다.

LA타임스는 14일 다저스의 선발과 포수를 보강한 포지션으로 꼽으면서 “리치 힐은 39세이고, 커쇼와 류현진이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했다. 커쇼와 류현진은 이번 겨울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잔류를 택했다. 커쇼는 3년간 총액 93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1790만달러)를 받아들이면서 다저스에 남았다.

둘의 잔류로 리그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한 다저스 선발진의 변수는 부상이다. 커쇼는 앞선 세 시즌 허리, 등 쪽에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성공적으로 재기한 류현진 역시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세 시즌 가까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커쇼와 류현진 외에도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번 겨울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우드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빠짐없이 언급되고 있고, 리그 정상급 투수인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 경쟁팀으로 거론된다. 또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기쿠치 유세이 영입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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