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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불타는 청춘’ 신년회, 금잔디 트로트 무대×양수경 깜짝 등장…동시간대 1위

<불타는 청춘>이 역대 최다 인원이 모인 ‘2019 불청 신년회’를 열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이하 불청)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5%(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8.3%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시장성을 포함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0%를 기록했다.

<불타는 청춘>. SBS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2019 불청 시무식’이 펼쳐졌다. <불청>에 최장기간 출연 중인 ‘김도균’을 필두로 전 야구선수 ‘박재홍’,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 배우 ‘강경헌’, 가수 ‘김부용’, 가수 포지션(임재욱)까지 속속들이 도착했다. 특히 강경헌은 화려한 원피스로 양익준은 독특한 생활한복으로 시선 몰이를 했다.

이어 시작은 상자 속에 숨어있던 금잔디의 서프라이즈 무대였다. 박재홍은 금잔디가 다가와 손을 잡으며 노래를 부르자 품속에서 하트를 꺼내며 화답하기도 했다. 시무식의 분위기는 잔디 효과로 한순간 끓어올랐다.

이때 마지막 초대 손님인 가수 양수경이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앉자마자 금잔디에 이어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열창했고 이 장면은 8.3%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청춘들은 손수 제작한 상장으로 ‘불청 어워즈’도 개최했다. 사시사철 한결같은 김도균에게는 ‘상록수상’, 출연하지 않고도 최다 거론된 임재욱에게는 ‘가성비상’, 불청을 통해 똥파리에서 로맨스가이로 거듭난 양익준에게는 ‘금의환생상’이 쥐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정균은 구본승과 강경헌을 이어주려는 중매(?) 노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정균은 강경헌에게 “낚시랑 골프를 취미로 하는 남자는 어떠냐”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이미 결정이 다 났어” “본승이는 너 좋대”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두 사람의 핑크빛 케미를 부추겼다.

청춘들은 ‘따뜻한 나라 여행’을 걸고 불팀과 청팀으로 나눠 게임도 즐겼다. 김도균이 열연한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이어 아재 개그 김정균과 한정수의 신경전이 눈길을 끈 ‘난센스게임’, 힘 대결 ‘줄다리기’까지 흡사 불청 오락관 같은 분위기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그 결과 불팀의 MVP로는 아재 개그로 재미를 준 김정균이 뽑혔고 청팀은 양수경이 MVP로 선정됐다.

한편 다음 주에는 2년간 산중 독거 경험이 있는 ‘새 친구’가 등장할 것이 예고됐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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