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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할머니 집에 도착한 기분” 마미손, 고무장갑 광고 모델료 안 받았다. 이유는?

래퍼 마미손이 고무장갑 광고 모델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미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미손은 고무장갑 (주)마미손과 정식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광고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계약을 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모델제의가 와서 회사에 방문했는데, 어릴 적 할머니 집에 도착한 기분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하신 분들이 많으셨다.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 수 있고 오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다는 건 소위 ‘갑질’이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적었다.

마미손 인스타그램

이어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분들께서 젊은 시절을 회사에 바치셨는데 그분들이 젊은이들에 비해 일손이 다소 더디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는 임원진 분들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면서 모델료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마미손과 (주)마미손은 서로를 응원하겠다. 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손자 대하시듯 용돈을 꽤 많이 주셨는데 의미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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