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과거 공개입양한 딸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애라는 지난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신애라는 얼마 전 딸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딸이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14년 전 내가 우리 집에 처음 온 날’이라고 편지를 써줬다. 그걸 읽다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이 ‘엄마, 날 입양해줘서 너무 고맙다. 가끔은 엄마한테서 태어났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는 상관없다’고 썼더라. 너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덧붙여 ”‘엄마를 제일 사랑하고,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좋고, 내가 입양돼서 너무 좋다’고 써줬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공개입양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어차피 숨길 수도 없었다. 입양 이야기를 자주 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고 답했다. 이에 MC 신동엽 역시 ”입양은 공개적으로 해야 아이도, 부모도, 사회도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