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짝, 리얼무토 가능성…다저스 마이애미와 협상 중

LA 다저스가 여전히 마이애미와 포수 JT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우기 위해 러셀 마틴을 영입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MLB.com이 23일 전한 바에 따르면 다저스와 마이애미의 협상 테이블은 아직 치워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여전히 리얼무토를 원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리얼무토를 내주는 대신 받아들일 카드 중 하나는 다저스의 유망주 포수 키버트 루이스다.

JT 리얼무토 | 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얼무토를 원하는 팀으로 언급된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무려 14구단이나 됐다. 현재까지 협상이 이어지는 팀은 다저스를 빼고도 탬파베이, 샌디에이고, 휴스턴, 애틀랜타, 신시내티 등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내주는 대신 최고 수준의 유망주 등을 대가로 원하고 있다.

다저스로부터 원하는 카드는 팀 내 최고 유망주 포수인 커버트 루이스다. 루이스는 팀 내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 2위에 올라있다. 20세의 루이스는 스위치 타자로 메이저리그 승격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저스로서도 2020시즌 정도면 루이스가 주전 포수를 할 수 있다고 보고 2019시즌은 러셀 마틴과 오스틴 반스 체제로 꾸릴 수 있다는 계산을 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토론토로부터 베테랑 포수 마틴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리얼무토 영입이 가능하다면 다저스의 포수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 리얼무토는 올시즌 연봉이 590만달러인데다 FA가 되려면 2시즌이 더 남았다. 리얼무토는 지난 시즌 타율 2할7푼7리, 21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